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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캣마켓] 몰티져스 스프레드 (a.k.a 몰티져스 잼)
    먹는건 언제나 좋아 2021. 1. 31. 23:33

     

     

    안녕하세요~! 리얼리뷰 블로거 문밍9 등판했습니다!

     

    제가 오늘은 말이쥬..ㅎ.ㅎ 아주 재미난 먹을거리를 들고 왔습니다!
    이번엔 제가 산건 아니고, 제가 다니는 교회 행사에서 건져온 놈인데요!


    이름하야 '몰티져스 스프레드' 소개 시켜 드리겠습니다.

     

     

     

     

     

    몰티져스라 하면 몇 년 전에 편의점에 슬슬 보이더니 먹방 유튜버 분들께서 컨텐츠로 많이들 사용하시더라구요!


    특유의 크런치함과 달콤함과 고소함의 밸런스로 크게 이슈가 되었던 초콜릿 스낵입니다.

     

     

    그런데, 그 몰티져스를 베이스로한 잼이 나왔다니 저는 너무 놀랐지 뭐예요 ㅎㅎ


    궁금해서 알아보니, 쿠캣에서 팔고 있더라고요? 이걸 수입해 와서 파는건지, 직접 생산에 참여한건지는 모르겠지만 티져스 / 밀키웨이 / 트윅스 이렇게 총 3가지의 초콜릿 스낵을 베이스로한 잼이 있어 신기했습니다!

     

     

     

     

    출처 : 쿠캣마켓 스토어. 총 5종류의 스프레드가 출시된듯. 다른 맛도 궁금하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밀키웨이 트윅스도 리뷰하도록 할게요!

     

    자 그러면 속전속결! 바로바로바롸~ 뜯어 봅시다!

     

     

     

    몰티져스.. 과연 어떻게 잼이 되었을까?


     

    출처 : 네이버 오픈마켓

     

    뜯어보니 첫인상은 크런키였습니다. 네, 여러분들 다 아시는 그 크런키 초콜릿이요.

     

    누텔라 정도의 진득한 잼 느낌은 아니었구요. 굉장히 하드한 질감이 느껴졌어요.


    물론, 윗부분이 조금 굳어서 그런걸 수도 있겠지만~ 확실히 누텔라를 처음 뜯었을 때와는 다른 질감이 느껴졌습니다.

     

    또, 크런치한 알갱이들이 박혀있어서 하드한 느낌이 더 강하게 들었네요! 몰티져스를 그대로 고증하기엔 무리가 있었던 듯 하지만, 특유의 크런치함을 위해 작은 알갱이들을 넣은 것 같더라구요!

     


    음.. 그런데 사실은 뜯기 전 부터 기대에 못미치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몰티져스는 초콜릿 베이스의 스낵인데.. 그래봐야 초콜릿 퐁듀나 초콜릿 잼 정도의 느낌은 아닐까.. 하면서요.

     

    만약에 그냥 초콜릿 잼 정도에서 그쳤다면 몰티져스라는 이름을 달고 나오기는 무리가 있었을텐데, 이 안에 몰티져스를 생각나게 할 확실한 포인트가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심지어 몰티져스는 저 역시 한 번 먹어 본 적이 있는데, 그 때도 다른 초콜릿 스낵과 비교해서도 몰티져스만의 특별함은 못 느꼈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우리 한국인에겐 크런치라는 터줏대감이 있으니..ㅎㅎ


    몰티져스는 넘사벽이네~! 하는 매력은 못찾았거든요. 그러니 더더욱 몰티져스 스프레드에 대한 걱정이 들 수 밖에요.

     

     

     

     

     

     

    티 스푼으로 한 번 떠 봤는데요. 역시나! 누텔라와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한 스푼 뜨는 순간 느껴지는 감촉이 굉장히 거칠었는데, 흡사 자갈모래가 물에 뭉쳐진 정도의 느낌이 들었어요!


    생각보다 더 하드했고, 꾸덕했습니다.

     

    그럼 맛은 어떨까요?

     

     

    굉. 장. 히. 불량식품 같은 맛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고급스러운 초콜릿을 녹였다고 보시면 전-혀 안되고요.


    그.. 동전 초콜릿 아시죠? 슈퍼나 동네 문구점가면 파는 싸구려 초콜렛의 맛이 났습니다.
    뭐 그보다는 더 묵직한 느낌이 들긴 했지만, 도긴개긴이에요 ㅋㅋㅋㅋ

     

     

     

     

    고급 초콜릿 브랜드인 고디바 같은건 당연히 기대하시면 안되고, 페레로로쉐 정도도 아니며 그냥 딱 편의점 앞자리에 놓인 저렴한 초콜릿 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 부분은 딱 좋다, 나쁘다 말씀드리기 애매할 것 같습니다^^;

     

    저렴한 초콜릿의 맛이 난다고 하지만, 그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고 고급스러운 초콜릿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기에, 호불호가 갈릴 뿐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저렴한 초콜릿을 티스푼으로 떠먹으니 어릴적 문방구에서 사먹었던 100원 짜리 불량식품을 먹던 때의 향수가 났거든요! 심지어 크런치한 알갱이가 더해지니 입이 심심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빵과의 조합은 어떨까?


     

    그냥 먹어도 괜찮았지만, 이 제품은 애초에 스프레드(잼)로 나왔잖아요?
    그러니 먹어 봐야죠! 어떻게? 빵에 묻혀서!

     

     

     

     

    와우.. 맛은 있는데요 여러분.. 단걸 죽도록 좋아하는 분들이 아니라면 조금만 발라드세요..ㅋㅋㅋ

     

     

     


    초콜릿이 빵을 먹어버렸다고 표현하는게 맞겠다ㅋㅋㅋ


     

     

     

     

    식빵에 먹었다면 오히려 베이직한 빵에 새로움으로 다가 올 수도 있었겠지만, 가 좋아하는 '크림치즈소보루' 빵이 기본적으로 달달하고, 자기 주장이 꽤나 있는 놈이다 보니 콜릿을 약간 더 많이 넣었을 뿐인데, 그대로 빵의 매력이 죽어버렸네요 ㅋㅋ

     

    뭐, 역설적이지만 그만큼 이 초콜렛이 자기주장이 강한 녀석이라는 말이겠죠?
    이녀석 의외로 매력있는 녀석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간만에 재미난 녀석이 제게 왔습니다. 불호는 갈리겠지만, 저렴한 맛도 선호하는 저에겐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 녀석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조금 더 고안을 해 봐야 할 것 같아요!

     

     


    재밌는 음식을 선사해준 하나님과 교회에 감사드립니다^^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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