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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도날드 미트칠리 치킨버거 리얼리뷰 대박인데?
    먹는건 언제나 좋아 2021. 4. 10. 20:27

     

    안녕하세요~! 리얼리뷰어 문밍9입니다.
    요새 맥도날드에서 신메뉴 광고를 오지게 때리더라고요? 여러분들도 한 번씩은 보셨을 것 같은데요 바로 맥도날드의 미트칠리버거 시리즈입니다!

     

     


    주변에 드셔보신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굉장히 칠리맛이 강해 미국식 칠리 핫도그를 먹는것 같기도 하다고 하셔서 너무 기대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신제품 못 참는 제가 또 바~로 맥도날드로 달려갔습니다!

     



    미트칠리버거 시리즈는 총 2종으로 '미트칠리 비프버거' '미트칠리 치킨버거'로 나뉘어집니다. 말 그대로 소고기 패티와 치킨 패티이며, 두 종류 다 미트칠리 소스와 칠리의 맛을 중화시키는 사워크림이 들어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 중에서 저는 미트칠리 치킨버거를 들고 왔는데요. 두 장의 고기패티 사이에 치즈가 녹아 흐르는 비프도 맛있어 보이지만, 너무 기름져 보이는 탓에 상대적으로 깔끔해보이는 이녀석을 픽 했네요 ㅋㅋ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비프버거도 리뷰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얼른 집으로 돌아와 내용물을 까 봅니다.

     

     

     

    햄버거를 감싸는 포장지에 임팩트가 있네요~ 두꺼운 폰트에 거친 질감을 줘서 딱 보면 '아 이거 굉장히 묵직한 놈이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흡사 '미국식 버거의 묵직한 느낌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드네요.

    역시나 맥도날드 버거의 트레이드라고 할 수 있는 버거 띠도 둘러져있구요~


    저는 이런 포장 참 좋더라고요 ㅋㅋ 뭔가 패스트푸드지만 은근히 신경 쓴 느낌이 든달까요? 꼭 장난감 패키지를 푸는 것 같기도 하고, 선물 받는 느낌도 납니다 ㅋㅋ 저만 그런가요?

     


    버거의 모양새는 이렇습니다!


    버거 번 사이로 바로 눈에 들어오는 양상추 패티, 그 아래 시선을 빼앗는 노란 체다치즈가 보입니다.

     

     


    양상추에 발린 하얀 소스는 사워크림으로 보이고요, 버거를 돌려보니 주황 붉은색을 띠는 미트칠리소스도 보입니다.


    양상추가 두껍게 들어가서 그런지 버거의 층고도 그렇게 낮아보이진 않네요.

     



    버거 뚜껑을 열어보니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속살 ㅋㅋ 와.. 이게 미트칠리소스인데요. 굉장히 많이 넣어주셨네요!


    포장 뜯기 전에도 미국식 칠리 특유의 쏘는 냄새가 스멀스멀 났었는데, 직접 마주하니 미트소스의 쏘면서도 묵직한 냄새가 강하게 납니다.


    미트소스 스파게티 냄새하고 가장 비슷하고, 피자냄새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 것 같은 냄새입니다. 만들어진 베이스는 거의 같으니까요.

     

     

     

    버거의 단면인데요, 맥도날드의 기존 치킨버거인 맥치킨의 패티를 사용한 것 같기도 하네요. 확실히 텍스처가 고르지 않은 비프버거에 비해 깔끔한 단면을 보여줍니다. 맥치킨도 맛있긴하지만 사실 이 부분에서 기대치가 조금 낮아지네요ㅋㅋ..


     



    아무래도 너겟식의 치킨패티다 보니 맛이 뻔하거든요 딱 보기에도 상하이 버거의 패티는 아니니 패티에 대해 기대하시면 아니되옵니다.

    생각해보니 상하이 패티가 들어갔다면 상하이스파이스라는 이름을 달고 나왔어야 하니 나름대로 버거 정체성에 문제가 되기도 하겠네요 ㅋㅋ

     

     

    맛은?
    미트칠리의 강력한 냄새가 코를 찌르니 사진 찍다가 결국 못참고 먹어보기로 하는데요.

    한마디로 굉장히 자극적입니다.

     

    짜고 시고 쏘고ㅋㅋㅋㅋ 아주 침샘 제대로 자극해버리는 맛입니다.
    정말 비프버거를 먹었다면 고기의 기름짐과 묵직함이 더해져 머리가 띵 해졌을 것 같네요

    기존 맥도날드 치킨버거가 깔끔하거나 약간 매콤해서 패티의 바삭한 식감에 조금 더 중점을 줬다고 한다면, 그에 비해 이 버거는 강력한 편이에요. 

     

    맛이 없지 않습니다. 맛있어요. 단지 정말 간만에 묵직한 음식이 들어가서 놀랐을 뿐 ㅋㅋㅋ

    천천히 맛을 느껴보니, 미트소스스파게티 맛이 가장 많이 생각납니다. 물론 베이스가 같은 탓도 있겠지만 정말 미트소스스파게티가 버거로 나왔다면 이 버거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사워크림. 사워크림은 솔직히 크게 맛을 못느꼈습니다.
    미트소스가 워낙에 강해서인지, 정말 미트소스를 중화시키느라 그 역할을 다한듯 아주 조용히 있다가 갔네요 ㅋㅋ 그렇지만 사워크림이 없었다면 미트소스가 혼자 미쳐 날뛰었겠죠.. 존재감은 없었지만 분명히 있어야 할 녀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와.. 글 쓰면서도 진짜 침 고이네요 ㅋㅋㅋ 사실 제가 이렇게 짜고 신 식사빵을 그다지 선호하는 편이 아니거든요? 빵은 달달한 빵을 선호하는 편인데, 이건 너무 자극적이어서 뇌리에 깊게 박혔나봅니다ㅋㅋㅋ

    여러분들도 기회가 되시면 꼭 미트칠리의 충격적인 맛을 접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ㅋㅋ   

     

     

     

     

    눈에는 눈 치킨엔 역시 치킨이죠.
    뭔가 2%를 채워줄 무언가가 없을까 하다가 픽 해본 사이드메뉴. 치킨텐더입니다.

     

     

     


    가격은 2조각에 2500원으로 제 기준 비싼 편이에요.
    크기는 쥐꼬리같은 게 뭐라고 하나에 1250원 씩이나.. 그래서 평소엔 거들떠도 안보는 녀석이었죠 ㅋㅋ 오늘은 무슨 바람이 불어서 샀는지 모르겠지만 드디어 처음으로 맥도날드 치킨텐더를 영접해봅니다.


    이전에 KFC의 블랙라벨치킨을 먹어 봤었죠?
    블랙라벨치킨텐더는 확실히 기름과 육즙의 조화. 적절한 후추양념 덕분에 요 근래 먹어본 치킨중 단연 '갑'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사실 그것 때문에 기준치가 너무 높아져버려서 ㅋㅋㅋ 맥도날드 치킨이 그렇게 특별해 보이진 않네요

    그래도 제게는 추억보정이 들어간 브랜드다 보니, 어느정도 감안하고 즐겁게 먹어봅니다 ㅋㅋ 치킨은 치킨이니까요

     

     

     

    양감은 굉장히 단단해요. KFC에 비해 확실히 안에 고기가 묵직합니다. 기름기도 덜한 느낌이라 정말 '타이트하게 즐길 수 있는 스낵이다' 라는 느낌이 강하네요.

    맥도날드 치킨텐더의 속살인데요. 닭 안심으로 꽉- 채워져 있습니다. 확실히 KFC와 비교해 튀김의 양은 타이트하면서 묵직한 고기 씹는맛에 중점을 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KFC와 비교하는게 오류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듭니다. 맥도날드치킨텐더는 또 다른 느낌의 스낵이네요.

     



    맛은 확실히 깔끔합니다. 튀김의 고소한 맛이 포인트였고 후추맛도, 짠맛도 강하지 않게 적절히 들어가 고소함에 서포트를 해준 느낌입니다. 간단한 스낵으로 먹기에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맛있습니다. 양에 비해 가격이 비싸서 그렇죠..


    오늘은 맥도날드의 신메뉴 미트칠리 시리즈의 미트칠리 치킨버거와 사이드메뉴 치킨텐더를 먹어봤습니다.


    두 제품 다 제게는 처음이라 그런지 치킨이라 하더라도 신선함은 충분히 느꼈습니다.

     

    특히 신메뉴 미트칠리 치킨버거는 가히.. ㅋㅋ 충격이네요. 물론 맛도 있었지만, 정말 몸이 반응하는 충격을 선사했습니다.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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