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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심 겉바속바 감튀 리얼리뷰! 흐음..
    먹는건 언제나 좋아 2021. 4. 18. 02:27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신상요정 문밍9입니다. 여러분들 감자튀김 좋아하시나요? 요새 패스트푸드점 마다 저마다의 특색있는 감자튀김으로 승부를 하고 있는데요, 역시나 가장 인기가 많은건 맘스터치나 파파이스의 캐이준 후렌치 후라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믹도날드나 롯데리아의 가늘고 긴 감자튀김을 좋아하지만 간이 쌔고 두꺼운 케이준 후렌치 후라이도 맛있게 먹는데요, 최근에 편의점에서 발견한 과자 중에 이 케이준 후라이를 모티브로한 감자튀김 스낵이 나와 한 번 가져와 봤습니다.

     

     

    그 이름은 바로 겉바속바 감튀! 흔히들 겉이 바삭하고 속이 부드러운 맛을 겉바속촉이라고 하는데, 이 제품은 시작부터 끝까지 바삭! 바삭함을 내세우는 과자인가 봅니다.

     

     

     

    요새는 과자들마다 캐릭터가 하나씩은 꼭 보이는 것 같은데요ㅋㅋ 과자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인식시켜주는 친구들인데, 대충 그린 듯 하면서도 귀여워서 은근히 잘 어울리네요

     

     

     

    과자 한봉지의 칼로리는 320! 기름져보이는 과자 치고는 생각보다 높지 않습니다. 물론 생각보다 뜯기전 무게가 가볍다는걸 감안하면 이해가 됩니다ㅋㅋ

     

     

     

    자, 오늘은 지체않고 바로 뜯어봤습니다.
    어후.. 뜯자마자 강력한 기름냄새와 함께 칠리의 시콤한 향이 올라옵니다. 먹기 전에 냄새로 먼저 죽여놓는 과자들이 간혹 있는데요, 이 친구도 냄새가 강력한 편이네요.

     

    근데 생각보다 오래된 기름을 쓴 튀김의 냄새가 나는 듯하네요.. 그 왜 시장에 치킨집이나 튀김집 중에 오래된 기름을 쓰는 곳은 음식에서 약간 쓴 향이 나거든요. 이 과자는 칠리향이 한 번 포장을 해주긴 했지만, 그럼에도 개인적으로 좋은 향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양이 많지 않았어요..
    한봉지 가준으로 3분의 1 정도나 들었나 싶은데요,
    너무 가볍고.. 너무 앙증맞아서 깨물어주고싶은 양입니다ㅌㅋ

     

     

     

    생각보다 움찔했던 첫 냄새 덕에, 맛은 괜찮을까 의심이 들더라구요. 몇 번을 봉지에 대고 킁킁 맡아보다 드디어 몇 조각 집어봅니다.

     


    과자 질감은 정말 거칠고 딱딱합니다. 울퉁불퉁 흠집난듯한 거친 표면에 붉은 칠리양념이 더해져있구요, 군데군데 후추인지 모를 스파이스가 검은 반점처럼 뿌려져 있습니다. 외관은 정말 파파이스의 케이준후라이 그 모습 그대로네요! 이 모양을 패스트 푸드점이 아닌 과자코너에서 볼 줄 이야 ㅋㅋ 한번쯤 상상은 할 수 있었지만 실제로 만나보니 신선합니다.

     

     

     

    한 입 먹어 봤는데요, 정말 ‘겉바속바’라는 이 과자의 캐치프레이즈가 딱 어울렸습니다. 딱딱하다고 해서 정말 돌덩이 정도인건 아니고, 바삭하고 부러지는 느낌 정도라고 보시면됩니다. 안에는 밀도 있게 꽉 차있진 않고, 역시나 거친 느낌을 보여주네요. 

     

     


    뭐, 이 과자가 내세우는게 바삭함이었으나, 사실 가장 중요한건 맛이죠? 맛은 생각보다 기대이하였습니다.
    처음에 맡았던 오래된 기름의 쓴 냄새가 칠리향과 애매하게 섞인 느낌이 그대로 맛까지 연결됐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과자는 바삭하개 한 입 부러뜨리면 감자스낵의 고소함과 함께 매콤새콤달콤한 칠리맛이 강하게 났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했는데, 칠리향은 시콤함만 애매하게 나고, 이것마저도 뭔지모르게 쓴 끝맛에 뭍혀버리네요..

    바삭함만 남기고 모두 다 어디로 가버린 과자..

    어쩌다가 두 번 먹어볼 기회가 생겼는데, 두번째 먹을 쯤엔 기대감이 아예 사라져서 그냥 처음에 내가 잘못 맛 본 것이길 바랬습니다..

     

     



    사기전엔 굉장히 기대했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은 과자입니다. 바삭함은 인정합니다.

    2/5(바삭함과 신선한 컨셉에 1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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